파주시는 2023년 새해 성매매집결지정비전담(TF)팀을 신설하고 1호 결재로 집결지 정비 계획을 수립한 후 불법건축물 조사, 초소 운영, 여행길 걷기, 시민 릴레이 캠페인, 올빼미 활동, 서명운동 및 해시태그 홍보 등 다양한 폐쇄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성매매피해자 지원조례 제정을 통해 현재 피해 여성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2022년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성매매집결지 폐쇄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해 왔다. 수원시와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확인하는 등 원활한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시민교육을 통해 성매매피해자들을 왜 보호하고 지원해야 하는지 적극적으로 알리고, 유관기관들과 지속적으로 성매매 방지 및 집결지 폐쇄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성매매 피해 여성의 생계, 주거, 자활 등 최우선 지원 △반(反) 성매매 인식 및 문화확산을 위한 시민대상 교육 등 사업 추진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점검, 단속 등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성매매집결지는 비단 파주시만의 문제가 아니며 모두가 함께하지 않는다면 반쪽짜리 폐쇄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번 동두천시와의 협약이 집결지 폐쇄를 위한 모든 지자체의 공동대응 신호탄이 되길 바라며, 상호 협력한다면 풍선효과 방지와 더불어 우리 사회 불법 성매매도 근절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성매매집결지 폐쇄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사업이 아닌 만큼 보다 세밀하고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여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집결지 문제는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공동의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풍선효과 방지와 불법 성매매 근절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를 시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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