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사업자 측에서 발전소 건립 추진에 앞서 주민들 의견을 충분히 듣고 설명하며 우려하는 부분이 해소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게 우선"이라며 "주민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파주시 측은 "수소발전소 건립은 한국수력원자력, 두산퓨어셀 등 민간투자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파주출판산업단지내 들어설 예정"이라며 "출판산업단지 관리기관인 '출판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측의 승인을 얻어야 하나 현재 입주 반대로 사업추진에 관하여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파주출판단지에 추진 예정인 수소발전소는 30메가와트(MW)급으로 사업비 약 1,900억 원이 소요되며 전액 민간투자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수소발전소는 수소와 산소를 연료전지 내에서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한다. 태양광, 풍력보다 소요 면적이 작아 도심에 설치할 수 있고 기후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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