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안정 흐름 조기에 안착시키기 위해 범부처 역량 집중할 것”
추 부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민생점검회의를 열고 “물가 안정 흐름을 조기에 안착시키기 위해 범부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들어 전반적인 물가 수준은 하향 안정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나 8월에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과 폭염·호우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이 더해지면서 일시적으로 3.4%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10월을 지나면서 물가는 다시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국제유가 상승 등 일부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한순간도 경계심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국제유가 상승에 대해 “국제유가 변동성에 대응해 유류세 인하와 유가연동보조금을 10월까지 연장했으며 향후 국제유가 추이에 따라 추가 연장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대책과 관련해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된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돼지고기 할당관세 물량을 기존 1만 5000톤에서 3만 톤으로 확대한다. 닭고기 가격과 직결된 육계 공급에 대해선 “추석 기간 도입하기로 했던 닭고기 할당관세 물량 3만 톤 중 2만 톤이 시장에 이미 도입됐다”며 “나머지 1만 톤도 다음 달 초까지 신속히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날부터 기존 9개 시장에 더해 대전 중앙시장, 대구 칠성시장 등 전국 21개 수산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40% 환급행사를 연말까지 상시 개최해 수산물 소비 촉진 예비비 800억 원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지방공공요금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지자체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5~10월 지방물가 안정 관리 실적을 평가해 특별교부세 80억 원을 '재정인센티브'로 차등 배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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