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만의 입지 차별점, 행‧재정적 인센티브 방안에 대해 직접 발표했다. 또 참여 기업인의 다양한 질의에 적극적으로 답변하며 기업 유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김동근 시장은 "지금까지 의정부시는 군사도시, 베드타운이라는 낙후된 이미지로 기업에게 외면받던 도시"이라며 "하지만 미군 공여지 반환으로 서울 근교에 대규모 단일부지가 마련됐고, 다양한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정부시는 강남에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GTX-C 노선이 개통되는 약 5년 후에는 서울 삼성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17분에 이용할 수 있다"며 교통의 우수성도 피력했다.
또한 "의정부시는 인구 47만 명 중 30~40대가 약 13만 명 거주하는 젊은 도시로 기업의 고질적인 인력확보 문제를 해결하기에 용이한 조건을 갖췄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첨단 바이오 기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드린다"며 "의정부시의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역설했다.
의정부시는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카일 부지에 인근 을지대학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바이오산업 핵심‧원천기술 개발 및 제조시설 지원 육성으로 원스톱 패키지 연구가 가능한 여건을 조성해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