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검찰 요청에 따라 이들에 대해 지난 13일 여권 발급 거부 처분을 하고 소지 여권 반납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각각 미국과 프랑스에 있는 혁기 씨와 섬나 씨의 주소지에 여권반납 명령을 송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이들은 해외 체류를 이유로 소환에 불응하고 있으며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또한 외교부는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유 전 회장 측근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 국내 주소지에도 여권반납 명령을 보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