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버려지는 휴대폰, MP3, 녹음기, 전선 등에서 희귀 금속을 회수하고 자원 재활용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휴대전화 1대에서는 금 0.04g, 은 0.2g, 구리 14g, 코발트 27.4g 의 자원을, 컴퓨터 1대에서는 금 0.6g, 은 5g, 구리 100g, 고철 5,000g, 알루미늄 1,000g, 플라스틱 2,000g의 자원을 얻을 수 있다. 또 금광 1톤에서 금 5g를 추출할 수 있지만 폐휴대폰 1톤이면 400g를 얻을 수 있다.
구는 올해 폐휴대폰 1만대, 폐가전 9만kg을 목표로 잡았다. 이에 구는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대형 생활폐기물을 제외한 컴퓨터, 가습기, 오디오, 믹서 등 소형가전제품과 폐휴대폰을 부서별로 수거할 예정이다. 또한 18개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폐소형가전, 폐휴대폰, 종이팩(컵), 폐건전지 등을 수거한다. 휴대폰 1만대는 금 400g를 추출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수거되는 물품은 서울형 사회적기업인 SR센터에서 처리되고 수익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서울장학재단 기부 등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아울러 주민들이 종이팩(1㎏당)을 주민센터로 모아오면 화장지 1롤로 교환해주는 ‘종이팩 보상교환제’도 시행한다.
홍운기 청소과장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휴대폰과 폐소형가전을 재활용해 환경을 지키고 자원 판매수입금으로 이웃사랑까지 실천할 수 있다”며 “직원들과 구민 모두가 재활용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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