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성남시 분당구청에 마련된 사고대책본부 브리핑룸에서 유가족 대표인 한재창씨와 이재명 성남시장 등 대책본부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을 가지고 “유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주신 국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사고 수습과 합의에 임한 (주)이데일리와 경기과학기술연구원,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해준 대책본부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씨는 “본 합의는 통상적인 판례에 준하여 일정한 기준과 시기를 확정한 후 보다 세부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며, “사고가 악의나 고의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닌 점을 감안하여 관련 당사자들에 대한 형사처벌은 최소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합의내용은 원칙적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주)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은 장학재단을 통해 사고피해자녀들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사고 보상 지원을 약속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