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수 광주시의원 2일 광주시교육청 예결위서 지적
하지만 시교육청은 ‘15년 감사관리 예산을 전년 대비 52% 감소시킨 7844만원을 책정해 교육청 부조리 근절에 딴청만 피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박춘수(남구3)의원은 2일 광주시교육청 예결위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를 공개하며 “ ’07년 16위, ‘08년 7위, ’09년 3등급 7위, ‘10년 3등급 8위, ’11년 4등급 11위, ‘12년 3등급 10위, 13년 4등급 12위로 거의 매년 하락추세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장휘국 교육감 재임시절인 ’10년부터는 평균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고 순위도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며 “이는 조직내부 비리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 관습적으로 진행 되고 있는 증거다”고 질타했다.
또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선 ’12년 12위, ‘13년 13위로 더욱 심각하지만 ’15년 감사관리 예산은 전년 비 52% 감소된 7844만원 만 책정해 부패척결의 의지가 있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며 “특정부문에 대한 예산은 관대하면서 내부조직의 부조리척결, 청렴도 상승에 관한 예산은 인색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내부조직인 교사와 행정직원의 부조리·만족도가 함께 개선되어야 전반적인 교육계의 풍토가 정화될 수 있다는 것이 박 의원의 입장이다.
박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공무원의 부조리를 막기 위해선 해당부서인 감사관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감사를 실행하고 이를 뒷받침 할 예산도 늘려야한다” 며 “과감한 감사행정을 펼치고 예방차원의 일상 감사도 강화하고, 비위 적발시 행정·재정·신분적 징계를 누락 없이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
한전 전주이설 항의민원 거짓답변·강압적 대응 파문
온라인 기사 ( 2021.10.18 22:06 )
-
백신패스 시행 후 목포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 65.7%…백신패스 한계 드러내
온라인 기사 ( 2022.01.12 23:45 )
-
임실군 비료생산업 등록·관리부실…환경오염 원인 제공
온라인 기사 ( 2022.01.20 1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