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시장은 24일 밝힌 시정운영 방향에서 “2015년은 익산시가 출범한지 2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면서 “내년은 익산이 이천년 역사와 신한류가 공존하는 거점도시로 부상할 밑그림을 그리는 한해가 될 것이며,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있는 해가 될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알찬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1천400여명의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박 시장은 내년 시정 방향으로 ▲시민중심의 안전․녹색도시 건설 ▲이천년역사와 신한류 공존 품격높은 도시 ▲일자리창출 ▲따뜻한 복지, 건강한 도시 조성으로 시민 만족도 향상 ▲고부가가치 농업 활성화로 농업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 “2015년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본격 추진되고 호남고속철도가 전면 개통되면 익산시는 새만금 배후도시이자 교통․물류중심도시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되고 세계 식품산업 허브로서 비상의 나래를 활짝 펴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국립익산박물관이 내년 설계용역을 거쳐 2018년 건립되면 사리장엄을 비롯해 우리 지역에서 출토된 국보급 유물들이 익산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시장은 민선 6기 출범 첫 해의 성과로 재정 건전성 강화와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기공, 미륵사지유물전시관 국립박물관 승격,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건립 업무협약 체결,KTX익산선상역사 본격 개시 등을 꼽았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