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대학교병원(원장 조병채)과 대구의료원(원장 안문영)은 7일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최근 확대되고 있는 에볼라 등과 같은 신종 감염병 예방과 재난사태 발생 시 지역 공공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대구지역 두 대표 공공의료기관이 맺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역할 분담은 공중보건위기 발생 시 대구의료원은 감염병 환자 격리 및 입원 중심의 역할을 담당하고, 경북대학교병원은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기술과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난사태 발생 시 양 기관이 초동단계부터 공동 대응하고 경북대학병원이 중심병원 역할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건강증진 사업을 위해 대구의료원은 외래, 입원 진료를 담당하고, 경북대학교병원은 대구의료원에서 의뢰한 중증환자 치료에 협조하여 양 기관은 지역민을 위한 공공의료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양 기관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층 더 강화된 공공의료안전망 구축과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