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일요신문]인천시의회(의장:노경수)가 시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의정아카데미가 타 시·도의회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의정아카데미는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시키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확대하고 찾아가는 의정아카데미 과정을 신설함으로써 참여인원이 전년대비 140명 증가한 1323명이 참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의정아카데미를 수료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90%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중 찾아가는 의정아카데미는 원거리로 인해 참여가 어려운 학교의 실정을 이해하고 열의를 갖고 직접 학교현장으로 찾아가 의정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호평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모의의회 실연 시나리오의 경우 회의 속기록에서 의원들의 회의중 발언을 적극 인용 사용함으로 좀 더 현장감 있는 실체적인 의정활동 모습을 구현했다.
김복기 시의회 의사담당관은 “그동안 프로그램 참가인원 확대 등 의정아카데미의 양적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2015년에는 참여인원의 내실 있고 알찬 의정체험, 의원과의 소통, 의회에 대한 이해 강화 등 의정아카데미의 질적 변화에 좀 더 중심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인천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의정교실을 20회, 체험교실을 14회 운영할 계획이며 1월중에 2015년 의정아카데미에 참가할 학교들을 교육청을 통해 신청접수 받을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