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역 예술가들의 연주를 지원하고 신진음악가 발굴을 위해 시행하는 대구시민회관의 지역예술진흥프로젝트의 2015년 첫 번째 공연으로 17일 토요일 오후 5시 ‘Rossa의 러브스토리’가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Rossa의 러브스토리’ 공연에서는 ‘달빛’, ‘달의 노래’, ‘사랑의 꿈’ 등 꿈과 사랑을 담은 아련한 곡으로 시작해 ‘노래의 날개 위에’, ‘사랑의 기쁨’, ‘사랑의 찬가’ 등 사랑이 주는 기쁨의 음악들을 모아 소녀와 같은 설렘과 몽환적인 감성들을 음악으로 섬세하게 전달한다.
또 꿈꾸는 여인의 달콤하고 황홀한, 때로는 마음이 쓰라리기까지 한 사랑에 대해 다양한 모습들을 생동감 있게 전한다.
이탈리아어로 ‘빨강’이라는 뜻을 가진 ‘ROSSA(로싸)’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3인의 여성음악인의 음악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표현한 것이다.
풍부한 감성을 노래하는 대신대 음악학부 교수인 소프라노 류진교, 2012, 2013년 대구문화재단 신진예술가로 선정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하지현, 대구시립합창단 상임반주자 겸 계명대 외래교수인 피아니스트 남자은이 이날 음악에 대한 열정을 무대에 고스란히 옮길 예정이다.
성악과 플루트, 피아노 세 악기의 하모니를 통해 색다른 공연으로 청중들에게 선사할 것이며, 정열적인 음악인들이 펼치는 사랑 이야기를 통해 한 해를 시작하는 청중들이 각자가 꿈꿔왔던 사랑이 이루어지는 행복을 떠올리게 할 것이다.(문의 : 대구시민회관 053-250-1400 www.daegucitizenhall.org/ 대구공연정보센터 053-422-1255/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www.interpark.com, 입장료: 10,000원)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