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완주군은 16일 군청에서 한국토미, 뉴텍 등 2개 기업과 투자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개 업체의 투자 금액은 각각 60억원 규모이며, 신규 인력채용은 80여명에 달한다.
이날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특장차량 제조업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토미(대표 이상열)와 자동차 에어서스펜션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뉴텍(대표 김명호) 등 2개 중견기업이다.
자동차부품 및 특장차량 전문 생산업체인 이들 두 기업이 두 기업이 본격적인 가동을 하게 되면,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자동차부품 및 특장차량 등 핵심 전략산업의 시너지 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개 기업의 투자로 인해 완주 테크노밸리 산업단지의 분양률은 83.2%를 기록, 연내 100% 분양 완료한다는 완주군의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내 100% 분양완료는 물론 64만여평 규모의 2단계 추진의 조기 착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군은 설명했다.
김명호 뉴텍 대표는 “기본 산업인프라 및 물류 여건이 맘에 들어 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 입주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완주 군민을 우선적으로 고용하는 등 완주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군수는 ”투자한 기업들이 활발히 생산활동을 벌이고, 많은 지역주민을 고용하며 전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완주군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전라북도 이성수 경제산업국장, 정성모 완주군의회 의장, 2개 업체 등이 참석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