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완주군이 다음달 1일부터 군청 종합민원실에서 여권사무를 시작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 12월 외교부로부터 여권사무대행기관으로 지정받은 뒤 전담인력확보와 행정장비 설치 작업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2월 1일 여권사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간 여권발급을 위해 전북도청까지 방문해야하는 주민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더불어 여권발급 수수료의 22%가 지방세수로 전환됨에 따라 연간 2억원의 세수확충이 예상되는 등 이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군은 여권발급 신청 시 주민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여권신청 전자서명제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양일간 아침 8시~저녁8시까지 여권사무 연장근무제 시범 운영기간을 정해 여권사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유효숙 종합민원실장은 “올해에도 주민편의 제공과 공직자 친절봉사 자질향상을 위해 새로운 시책발굴과 추진으로 주민을 위한, 주민과 소통하는 민원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