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안평리에서 열린 2015년 첫 모내기 행사
[일요신문]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4일 호법면 안평리 뜰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모내기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는 조병돈 시장, 도·시의회의원 , 농협관계자,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기원제를 올리며 풍년을 기원했다.
모내기는 하우스 2개동 약 892㎡ 면적에 극조생종(설봉1호, 진부올벼) 2개 품종을 심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월 8일 볍씨파종을 거쳐 이번에 모내기 행사를 갖게 됐다.”며 “이번에 심은 모는 오는 6월말쯤 수확될 예정이며, 그 양은 정곡 320kg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병돈 시장은 “임금님표 이천 쌀은 대한민국 최고의 미질을 자랑하며, 소비자 선호도가 최고”라며 “이번 모내기 행사는 단순히 다른 지역보다 조금 일찍 모내기를 실시하는 1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 쌀을 생산 하겠다는 이천시의 의지”라고 말했다.
한편,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천시가 전국에서 첫 모내기를 할 수 있는 이유는 인근에 위치한 이천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광역쓰레기소각장에서 나오는 열을 이용해 20℃의 적정 기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