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4월 호남선 KTX 개통에 대비해 송정역 인근 자전거도로를 신설, 정비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설 구간은 송정역~송정2교, 정비 구간은 송정역~극락교이다. <사진=광주시청사 전경>
[일요신문] 광주시는 오는 4월 호남선 KTX 개통에 대비해 송정역 인근 자전거도로를 신설, 정비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설 구간은 송정역~송정2교, 정비 구간은 송정역~극락교이다.
시는 자전거도로 안전망을 구축하고 KTX, 버스 등 교통수단 간 이용 편의를 위해 연내 추진키로 한 ‘노후 자전거도로 정비사업’ 중 이들 구간은 오는 4월초까지 앞당겨 마친다는 계획이다.
송정역~극락교 구간은 보도 위 자전거도로와 횡단보도 간 연결 부분의 턱을 정비한다.
또 버스정류소, 한전 배전함 등 지장물로 인해 좁아진 곳은 넓히고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안전에 취약한 부분을 개선하기로 했다.
송정역~송정2교 구간은 현재 도산역까지만 설치된 자전거도로를 황룡강변도로와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KTX 개통 이전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난해 말부터 수차례 현지조사를 하는 등 준비해왔다.
문범수 시 도로과장은 “지역민이 그토록 기다린 호남선 KTX 개통을 앞두고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정차역 주변 자전거도로를 조기 정비키로 했다”며 “타 교통수단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