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 자료에 따르면 학력향상선도학교 12교는 4년 동안 연 1596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평가위원회는 각 학교가 선정한 우수프로그램 120개를 평가해 인천 교육 발전에 도움을 줄 국제․통상 진로집중과정 등 14개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시교육청은 중등교육 진로진학 성과의 정점에 있는 일반고의 성공을 위해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현장적합성 등 연구검토 후 현장 공감형 정책으로 재설계해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의 저조한 학력을 견인하기 위해 특정한 학교에 대한 특정한 지원이라는 논란 속에서 운영되던 학력향상 선도학교 사업은 연 40억씩 4년간 160억원을 지원했으나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우 선도학교의 1․2등급 점유율과 향상도가 전국 평균보다 비율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분석되는 등 예산대비 학력향상에 대한 성과는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고학재 교육혁신과장은 “특정학교에 대한 특정한 지원이라는 형평성의 문제가 됐던 선도학교 사업내용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인천의 모든 일반고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재설계한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해 2015년부터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지원으로 모두가 1등은 할 수 없지만 모두가 성공할 수 있도록 공정한 일반고 성공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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