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일요신문]인천국제공항이 설을 맞아 공항 방문객들의 행복한 새해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여객터미널에서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펼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원준)과 함께 18일 인천공항의 대표 전통문화명소인 한국전통문화센터와 한국문화거리에서 ‘새해맞이 복(福)잔치’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지역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센터에서는 설빔을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전통복식 체험, 떡메꾼의 시연과 함께 떡메치기로 인절미 만들기, 연만들기, 윷놀이, 투호와 같은 민속놀이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새해맞이 부채춤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여객터미널 4층 한국문화거리에서는 한과와 다식, 차를 즐기며 한국의 전통예절을 체험하는 한과체험과 포구락, 투호 등의 민속놀이체험, 국악공연, 새해 소망을 적을 수 있는 소원나무 등이 준비됐다.
또한 인천공항 상시문화공연이 설 연휴에도 이어진다.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노틀담 드 파리, 렌트 등 유명 뮤지컬 레퍼토리로 구성된 감동의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일 3회 펼쳐진다. 3층 면세구역에서는 피아노 5중주 ‘작은 음악회’가 일 5회 펼쳐진다. 특히 설 전날과 당일에는 밀레니엄홀 공연 관람객 대상으로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넣은 컵을 무료로 제작해주는 ‘나만의 포토머그컵 만들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설맞이 풍성한 문화체험과 함께 인천공항을 찾은 모든 분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기를 기원한다”면서 “특히 춘절을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 여객들이 이색적인 한국의 전통세시풍속과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알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