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일요신문] “폭력은 용서할수 없는 행위로 반드시 지탄받아야 하고 중단되어야 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근 발생한 주한 미국대사 리퍼트의 테러적 부상에 대해 매우 충격적이라며 폭력행사에 대한 엄중한 경고의 뜻을 내비쳤다. 특히 이 시장은 성남시가 한미우호증진 일환으로 미군 록밴드 초청 공연 직후 이같은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리퍼트 대사의 쾌유와 한미 상호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리퍼트 美대사는 지난 5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조찬회에서 김기종(우리마당대표.55)씨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과 왼팔에 부상을 입고, 수술(왼팔 신경접합술)을 받았다. 리퍼트 대사는 세브란스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중이며, 다음 주 수요일(11일) 쯤 퇴원할 예정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친근함으로 다가선 젊고 열정적인 리퍼트 대사의 테러적 부상은 매우 충격적이다“며, ”테러 및 폭력행위에 대해 엄중한 처벌과 재발방지에 힘써야 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성남시청 대강당에서 ‘한미우호증진을 위한 미2사단 록밴드’가 공연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한미동맹 발전과 문화교류 증진을 위하여 이재명 성남시장의 특별요청으로 이뤄졌으며, 공연 후 이재명 성남시장은 미2사단 공연자들과 조찬을 함께하며 한미친선우호증진 및 문화교류를 통한 지방외교의 중요성과 성남시를 소개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미2사단 록밴드와 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시 공무원들이 공연후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한미 문화교류 공연 직후 불미스러운 사건이 벌어져 안타깝다”며, “성남시 전체가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빌며, 국가적 발전과 우호증진은 지방자치단체도 예외가 아닌 만큼 지역 내 미군부대와의 우호증진과 문화교류를 통한 지방외교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