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에서 생산법인이 판매 법인에 제품을 넘길 때 발생하는 매출인 내부 매출액을 제외한 값이다. 삼성전자의 한국 순매출은 2007년 21조 1393억 원으로 최초 20조 원을 돌파했지만 2013년부터 하락세가 시작됐다.한국 순매출액이 하락세로 들어선 까닭은 휴대전화 판매량이 떨어진 것이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부문별 매출 중에서는 IM(휴대전화)부문과 DS(소재·부품)부문의 디스플레이패널의 순매출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다. IM부문 순매출액은 전년 순매출액인 13조 8817억 원보다 19.5% 준 11조 1765억 원을 기록했다. DP 부문 순매출도 25조 7272억 원으로 13.8% 하락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전체 순매출 중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0.1%로 높지 않다. 한국은 미주(33.3%), 유럽(20.8%), 아시아·아프리카(19.8%), 중국(16.0%) 다음인 다섯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