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시행계획은 인천시의 2014년도 교통여건 및 교통사고 발생현황, 2014년도 교통안전 시행계획 추진성과 및 실적, 2015년도 교통안전 시행계획과 투자계획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지역에서는 작년에 906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61명이 사망하고 1만3811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는 전년대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6.4%,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7%, 부상자수는 1.2%가 각각 감소한 수치다.
한편,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교통문화지수에서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건수 최하 전국 1위, 교통사고 사망자수 최하 전국 2위, 보행자 중 교통사고 사망자수 최하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또한 교통약자에 대한 복지지수(국토교통부 발표) 중 도시철도 미반영 분야는 전국 1위, 도시철도 반영 분야는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인천시의 교통약자는 80만9932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27.9%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투자유치 등으로 인구와 자동차 등록대수가 계속 증가해 교통사고 개연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이번 2015년도 교통안전 시행계획에서 인간 중심의 교통 안전체계 구축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전년대비 9.4% 줄이는 것을 중점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어린이 및 노인 보호구역 52개소 시설개선, 보행자 안전을 위한 생활도로구역 32개 구간 지정, 교통사고 유발 위험도로 7개소 시설 개선 등 ‘인간 중심의 교통안전’, ‘교통안전시설 확충 및 개선’, ‘교통안전 교육 강화’, ‘위법행위 단속 강화’, ‘교통안전 관련 기관·단체 협력’ 5개 분야 34개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총 사업비 91억56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청·교육청·교통안전공단·시민단체 등 37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교통안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교통안전 정책 추진과 시민참여로 선진 교통안전 문화의식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교통문화도시 건설을 위해 교통사고 위험요소 제거, 교육활동, 위법행위 단속 등을 충실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교통사고가 특정한 요일이나 시간대 없이 고르게 발생되고 있는 만큼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 항상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누구나 교통사고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해 교통안전의식을 생활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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