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봄꽃박람회’ 열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서 개최
시는 올해는 지역 출신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로 영국 첼시플라워쇼 금메달과 최고상을 수상한 황지해 작가가 설계·실행감독으로 참여해 박람회의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작가는 이번 행사 주제를 ‘pm 6:30 광주시 저잣거리’로 정하고, 해질 무렵 낮과 밤의 무경계에 선 광주의 풍경을 지도에 담아 정원으로 형상화해 쥐구멍을 통해 바라본 광주 저잣거리를 연출했다.
이번 박람회는 20여 개 주제정원과 3개 초청작가전, 특별관 등으로 구성됐다. 시민화훼강좌, 초화 심어가기, 숨은 보물찾기, 꽃꽂이 체험 등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박람회장은 광주천이 흐르고 가로등이 들어설 박람회장은 쥐구멍 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쇼 ‘행복한 꽃’와 황지혜, 최은태 등 초청작가정원 ▲빨래판가든, 빈터가든, 별먼지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다채로운 시민참여정원(주제정원) ▲필리핀국립대학 초청 해외정원 등이 펼쳐진다.
주제정원 중 신품종 정원은 지역 화훼생산농가의 우수한 장미 재배기술을 알리는 동시에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해 기획된 정원으로, 전문 정원작가와 농가가 공동으로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건초풀장(어린이 놀이터), 먹자골목, 가든센터를 비롯해 최은태 작가의 동조형, 곤충시리즈 등 예술과 꽃이 만나 오감 만족의 문화체험의 장이 조성된다.
박헌규 시 생명농업과장은 “올해는 박람회 준비부터 조성까지 농가와 서포터즈 등 시민이 함께 해 의미가 더욱 크다”며 “가족과 함께 봄꽃박람회를 찾아 봄의 향기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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