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관심을 모은 기업은 현대엘리베이터, 대한항공, 엔씨소프트 등이었다. 이번 주총에서 주식발행한도를 2000만 주에서 6000만 주로 늘리는 안건을 상정할 것이라는 현대엘리베이터의 계획이 알려지면서 2대주주인 쉰들러홀딩이 진작부터 반대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주총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쉰들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안건을 통과시켰다.
넥슨과 경영권 분쟁이 야기된 엔씨소프트의 주총도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넥슨 측이 김택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찬성하면서 마무리됐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황’ 사건에도 불구하고 회장 퇴직금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았던 대한항공 역시 계획대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대한항공은 주총을 통해 임원 퇴직금 기준을 변경, 기존의 ‘부사장 이상에 대해 1년에 4개월분’에서 성과에 따라 3∼5개월로 차등화하고 회장 퇴직금은 1년에 6개월분으로 늘렸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
특혜 채용 있었나? 김용현 전 장관 이수페타시스 근무 이력 주목
온라인 기사 ( 2024.12.11 14:12 )
-
[단독] '아시아나 화물' 날개 달았는데…에어인천 창업주와 현 최대주주 소송전
온라인 기사 ( 2024.12.04 16:24 )
-
"올해 안에 한국 대통령 물러난다" 폴리마켓에서 베팅 시작
온라인 기사 ( 2024.12.04 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