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선임자는 “무역협회 등 조직경험과 중앙인맥을 바탕으로 미력이나마 광주 컨벤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사장직에 응모했지만 결과적으로 신상문제가 시정에 부담이 되는 것 같아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장현 시장은 “지난 2월 ‘인사청문 업무협약’ 당시, 청문대상자 장․단점만 기재하기로 합의가 되었음에도, 특위가 청문 경과보고서에 ‘부적격’ 을 표시해 협약정신을 위배한 것은 유감스럽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시정 파트너로서 시의회의 의견을 존중해 사의표명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30여년 간 무역, 컨벤션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활약해 온 지역 인재가 스스로 사퇴 결정을 한 상황에 대해 심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선임자는 광주시 산하 공기업 기관장으로는 최초로 지난 3월30일 광주시의회 특위의 인사청문을 거쳤다.
시의회 인사청문 특위는 윤 선임자가 비전과 플랜의 구체성 부족 및 지역사회 등 인적네트워크 한계 등을 들어 업무능력이 ‘부적격’ 하다는 청문 경과보고서를 지난 3일 광주시에 전달했다.
한편,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윤 선임자의 자진사퇴 결정에 따라, 4월중 신임 사장 재공모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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