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올해 차전문연구기관인 (사)푸른차문화연구원에서 부모·자녀간의 대화와 세대공감 형성을 위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인성 차 체험교실’ 과 다양한 전통 차를 직접 우려내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의 시간을 갖는 ‘차(茶) 법제 및 인성 차 명상반’ 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13일까지 수강생 모집을 이미 마친 제1기 ’가족과 함께하는 인성 차(茶) 체험교실’ 반의 강의는 25일부터 7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1강씩 총10강이 진행된다.
아울러 ‘차(茶) 법제 및 인성 차 명상’ 반 수강생은 15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하며 강의는 5월 11일부터 7월 20일까지 매주 월요일 1강씩 총 10강이 진행된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전통 차문화 체험은 인성과 예절을 배우고 가족간 세대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차분한 명상으로 긍정적인 삶의 자세와 여유를 배울 수 있게 해준다” 며 “이런 좋은 기능을 갖고 있는 차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1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의 차(茶)문화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구 세계차문화축제, 푸른차 마을축제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수성구도 매분기별 6개의 권역별 문화센터에서 다도(茶道), 생활예절, 한방약차 등 차와 관련된 입문 강좌를 운영해 차문화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수성구는 사설 차문화 전문연구원과 연계하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도 심화반, 차 명상반, 어린이 차문화 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평생교육과로 문의하거나 인터넷 수성평생학습포털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