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일요신문] 이재명 성남시장 “어두운 바다에서 햇볕 아래로 진실을 인양해야”
한 여론조사에서 대권후보로 지목되었던 이재명 성남시장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하루 남긴 15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내일이면 세월호 참사 1주기이다. 대한민국을 멈추게 만들었던 세월호 참사.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참사의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더 큰 비극으로 다가온다”고 전했다.
이재명 시장은 “더 이상 시간 끌지도 물타기 하지도 말라”며, “어두운 바다에서 밝은 햇볕 아래로 진실을 인양해야 한다. 만천하에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참사의 최종책임자에게도 합당한 책임을 지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청산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 어물쩍 넘어가지 말자. 잊지 말자”며, “진실이 밝혀지고 유족의 아픔이 치유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해 세월호의 실소유가 국정원일 것으로 본다며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이날 미국 방문일정을 마치고 16일 국내에 복귀할 예정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