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119 외국어 3자 통역도우미를 45명을 위촉했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23일 시청 17층 재난대책회의실에서 12개 언어권 3자 통역 도우미 4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119종합상황실에서 ‘외국어 3자 통역 시스템’에 대한 실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월 국제교류센터와 업무협약을 하고 3자 통역 시스템 확대 운영을 준비해 왔다.
이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등 다양한 국제행사와 다문화가정, 유학생, 외국인근로자 등 광주지역 거주 외국인의 꾸준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기존 9개국 29명에서 12개 언어권 45명으로 확대됐다.
3자 통역 시스템에 따라 외국인이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신고하면 119상황실에서는 해당 언어별 통역도우미에게 통화를 연결, 외국인-119상황실-통역도우미 등 3자 통화로 재난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게 된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3자 통역 시스템을 확대해 119서비스 영역을 넓히게 됐다”며 “U대회 등 국제행사로 광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