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맞춤형 소규모 공공임대주택과 마을환경 정비를 동시에 추진하는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 시범사업 대상지 5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중구 인현동 1-407일원, 동구 만석동 43-25일원, 남구 숭의동 131-24, 주안동 263-2, 남동구 만수동 1-133일원 등 5곳이다.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 사업은 인천시가 공공임대부족과 택지개발 등 신 개발지역의 공급편중을 해소하고 저금리 등으로 월세비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서민의 주거안정이 필요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소득수준 및 임대료를 감안해 소형 위주로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지역의 경제, 문화 특성을 고려해 영구임대, 행복주택 등 유형을 다양화하는 새로운 사업이다.
민선6기 시장 공약사항이기도 한 이 사업은 지난 3월까지 공모와 조사를 통해 16개소가 신청돼 현장조사와 법령 검토를 마쳤다. 신청 대상지 가운데 사업효과가 크고 추진에 지장요인이 적은 곳을 시범구역으로 선정했다.
시는 오는 6월에 설계용역을 착수해 2016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하고 이르면 2017년 상반기에는 입주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마을환경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호 시 주거환경정책과장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의 사업취지에 따라 마을별로 특성을 살리고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이 사업이 가시화되면 원도심 개발의 새로운 모델로써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