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인하대 언어교육원(원장 노은주 교수)에 재학 중인 50여 개국의 한국어연수생 270여 명이 참여하며 자국의 전통음식을 직접 조리해 즉석에서 제공한다.
음식축제에는 베네수엘라의 엠파나다(빵 속에 고기를 넣고 구운 음식),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의 라그만(야채와 소고기 및 면을 넣고 볶은 음식), 러시아․우크라이나의 블린(러시아식 팬케이크), 태국의 똠양꿍, 미얀마의 쌀국수 등을 비롯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음식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는 인천 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가족축제와 동시에 열려 인하대 구성원뿐만 아니라 인천 시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세계 각국의 음식에 관심이 있는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해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한편 인하대 언어교육원은 세계음식축제와 더불어 세계인 체육대회, 한국어 말하기대회 등을 매년 개최, 국제화 시대 외국인 학생들과의 공감대를 넓히고 교류하며 화합의 장을 만들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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