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박상근 병원협회 회장, 정의화 국회의장, 김창록 남북의료협력재단 이사장
[일요신문]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남북의료협력재단(이사장 김창록)과 인도주의정신에 입각한 북한 보건의료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주최하는 남북한보건의료협력방안모색을 위한 세미나에 앞서 협약식을 가진 양 단체는 북한 주민 및 환자들의 의료지원 등 사업 수행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협력하게 된다.
병원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재 운영중인 대북의료협력위윈회를 활성화 시키고 회원병원들의 협조아래 적극적인 대북의료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상근 회장은 “의료계는 개성공단 등에 의약품, 파견진료 등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나 북한 보건체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 같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실질적이고 조직적인 거국적인 지원체계가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 국제보건의료재단 이수구 총재, 병원협회 함 웅 대북의료협력위원장(경기도 병원회장)이 참석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