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시범운영하는 ‘거리예술존’은 도심 속 광장, 보행전용거리, 전통시장 등으로,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거리예술단’ 100팀이 노래, 연주, 마술, 마임,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거리예술단’ 100팀은 오는 11월까지 서울 곳곳의 ‘거리예술존’에서 12차례 공연을 선보이고, 실비차원의 경비를 지원받게 된다.
공연은 주로 주말 오후 2~6시 사이에 진행되며, 장소에 따라 평일 점심 및 저녁 시간에도 공연이 열린다.
세부 공연일정은 거리예술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거리예술존 운영과 거리예술단의 공연활동 지원으로 예술가들에게는 재능을 펼칠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무료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발길 닿는 어디든 공연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의 도시, 서울’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거리예술존을 매년 더욱 확장해 운영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임건희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