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14일 대구EXCO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4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전국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 예선을 거쳐 선발된 18개팀 36명의 일반인 참가해 심폐소생술 매뉴얼에 따른 정확성과 동료와 협동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경연을 펼쳤다.
경북 대표로 출전한 경북도립대학생 김지민, 염대규씨는 모든 평가 기준에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획득해 전국 1위를 차지해 국민안전처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우리나라 사망 10대 원인 중 하나인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심정지환자 및 응급환자 발생 시 구급차 도착 전 최초 발견자가 취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CPR)에 대한 보급·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강철수 소방본부장은 “이번 대회의 성과를 통해 심정지 환자 최초 발견자를 통한 심폐소생술 시행율을 높여 도민의 귀중한 생명을 한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