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 금상 ‘봄날’(양정모)
[일요신문]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제45회 경기도공예품경진대회’에서 개인부문 금상과 은상1명, 장려상3명, 특선 5명, 입선 6명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한 경진대회는 민속공예산업 진흥과 공예분야의 신제품 개발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천시는 이번 경기도공예품경진대회에서 도자분야 25점, 목칠분야 2점을 출품해 개인부문 양점모(금빛옻칠갤러리)씨의 ‘봄날’ 작품 금상 수상에 이어 출품작 중 16점이 입상하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개인점수를 종합한 단체전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해 대한민국의 대표 도자도시 및 유네스코 민속공예도시로서의 수준 높은 위상을 확인시켰다.
작품 평가에서도 한국의 전통기법을 최대한 응용하면서 현대적 특성을 잘 살린 이천의 도자공예 기술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작품성과 상품의 판로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는 신제품을 다수 출품해 “향후 도자산업발전의 무한한 가능성을 대표 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개인부문 금상을 수상한 양점모씨의 ‘봄날’ 작품은 나무결과 매트의 질감 표현이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었고 매화무늬를 더해 조형미를 돋보이게 하며 그릇의 멋을 살린 제작기법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 특선 이상의 작품은 20일 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전시되며 9. 17 ~ 9. 20일 까지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45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출품될 예정이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