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상북도와 여성가족부, 구미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이 주관한 ‘제1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2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나는 국가대표다. 대한민국의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21일부터 3일간 구미코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국 16만명의 청소년, 학부모, 청소년지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체험과 활동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55개 단체가 200개의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통일, 진로, 활동, 창조로 구성된 200개의 부스는 독도 샌드 애니메이션, 통일지도, 한국만화역사, 미래산업, 생활안전체험, 독도 버스 등 다양 체험 프로그램과 심리 및 적성검사, 진로상담 프로그램, 100인의 청소년 미소천사 공모전 당선작 및 박람회 SNS 이모티콘 공모전 당선작을 전시해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체험부스 운영 이외에도 날짜별로 다양한 특강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해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다양한 정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김홍기 교수의 ‘비전과 진로’, 개그우먼 박지선의 ‘꿈과 열정’, 청년기업가 김윤규의 ‘창의력과 아이디어’, 부모교육 연구소 임영주 소장의 ‘아이의 사회성’등 특별강연을 통한 유익한 정보 제공으로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청소년들이 꿈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또한, 특별프로그램인 청소년 활동 마켓 ‘징검다리 프로젝트’,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학교 대항전 ‘도미노 만들기’, 미니 토크쇼 ‘가족을 부탁해’, 랩퍼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랩스타 오디션’과 지역청소년이 참여하는 어울림마당, 청소년 페스티벌, 청소년 희망 토크콘서트,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등이 개최되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마음껏 표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숨은 재능을 발견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
23일 폐막식에서는 청소년과 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형일초등학교 관악부 공연을 시작으로 박람회 우수부스인 10개 단체 및 청소년 참여 공모전,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시상식과 차기개최지 박람회기 전달, 축하공연으로 3일간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페막식에 참석한 이인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특히 전국 최초로 국가와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연계한 이번 박람회는 초등학생부터 학부모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들이 미래에 나아갈 방향과 시책들을 보여줘 그 의미가 크다”며, 대한민국 청소년들을 위한 큰 축제의 장인 박람회의 풍성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