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나자와에서 열린 ‘2015 유네스코 창의도시’ 연례회의
[일요신문]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문화적 다양성 증진에 더욱 더 기여 하겠다”
조병돈 이천시장이 일본 가나자와에서 열린 2015 유네스코 창의도시 연례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8일 입국했다.
이번 연례회의는 전 세계 32개국 69개 유네스코 창의도시 대표단들이 모여 유네스코 창의도시 평가절차 및 기준을 확정하고 연례회의 개최지 선정 기준을 마련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연 1회 회원도시 간 순번제로 개최되는 연례회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도시들이 반드시 참석해야하는 의무사항이며, 특히 금번에는 시장단 라운드 테이블(원탁회의)이 동반 개최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장단 라운드 테이블에는 총 20개소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시장 및 부시장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동력으로서 창의성 육성이 갖는 영향력과 향후 네트워크 재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통해 공예도시로 국제적 인지도가 상승했을 뿐 아니라 이천 도자산업 부흥을 위한 발판이 구축되었다”면서, “향후 이천시가 보유한 문화, 관광, 산업 및 시민적 역량 등 전 영역의 잠재력과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하겠다”며 5년차 중견 창의도시로서의 포부와 책임을 밝혔다.
한편, 이천시는 향후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 및 다각적 네트워킹 구축을 통해 글로벌 문화도시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