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상주시 외남면에서는 외남고을곶감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29일 상주곶감공원 일원에서 ‘감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감풍년 기원제와 감꽃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백 상주시장, 남영숙 시의회의장, 정재현 시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지역민, 유치원생 등 약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의 감풍년 기원과 가정의 안녕을 위해 750년된 하늘아래 첫 감나무에 소원리본을 달면서 풍년기원무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관내 유치원생들은 곶감공원 전시실에서 곶감동화 체험도 하고, 감꽃팔찌와 감꽃목걸이를 만들며, 언니․오빠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상주용운고등학교(교장 엄영호)와 외남고을곶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인용)는 상주곶감공원 세미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용운고 창업동아리 ‘옛날곶감’ 등 자율학기제의 탄력적 운영으로 농업창업프로젝트 교육의 실무능력을 향상시켜 창업교육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을러 축제추진위원회는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곶감생산농가의 어려움을 지역인재들이 곶감생산과정을 현장 체험함으로 추진업무와 농가의 일손을 도와주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호 외남면장은 “올해 12월 개최되는 ‘제5회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축제’가 4년 연속 농촌우수축제로 선정됨을 지역주민과 함께 자축하면서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제2의 효자 정재수, 효녀 연지아씨가 탄생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살맛나는 희망도시 함께뛰는 화합상주’ 건설에 외남면민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주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