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포시
[일요신문]김포시 유영록 시장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11일 현재 김포시에 거주하는 시민 2명이 확진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중 A씨는 6월 6일 1차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한 결과 7일 음성 반응을 보였으나 8일 밤 11시 30분경 열이 심하게 난다고 연락이 와 병원 사전 연락 후 외래격리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았다. 9일 아침 7시경에는 국가지정병원으로 후송해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을 받았다.
A씨는 부인이 폐암환자로 5월 22일부터 29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응급관찰실에서 부인 병 간호를 했다. 이 병원에는 29일 확진자가 응급실에 있었다. A씨의 현재 상태는 불안정한 상태이며 접촉자 가족은 자가 격리 중에 있다.
B 확진자는 5월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보호자로서 20분 정도 체류한 사실이 있다. 확진자 가족은 4인이며 아들과 딸은 6월 6일 서울에 방을 얻어 보냈다. B씨는 자가 격리 대상자로 등록돼 모니터링 하던 중 8일 오후 감기증상을 호소, 당일 검체를 채취해 ㈜이원의료재단에 의뢰했다. 6월 9일 ㈜이원의료재단에 검사결과 문의 중 1차 양성이 인지됐다.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2차 검사를 실시, 11일 확진을 받았으며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유 시장은 “메르스 비상 대책본부에서는 환자의 동선을 긴급히 파악해 대상자에게 연락을 취하고 공무원과 1대1 모니터링을 실시해 메르스가 조기 차단 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