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일요신문]인천시의회(의장 노경수)는 시의회의 한자 상징물인 ‘의(議)’자를 한글 ‘의회’로 교체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의회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정신에 따른 한글 사랑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국회를 포함한 지방의회가 상징물을 한글화 개정해 나가는 가운데 시의회도 모범을 보이고 의회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한글 교체에 나서게 됐다.
시의회는 6월 제1차 정례회를 시작하면서 먼저 의원배지를 한글로 교체하고 의원들에게 배지를 배포해 한글에 대한 애착과 사랑을 실천했다.
노경수 의장은 “앞으로 재정이 확보되면 청사 및 본회의장 등 기존에 한자로 돼있는 의회 상징물을 차례차례 한글로 바꿔나가 시민들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