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과 구조를 위해 그동안 축적한 안전관리 전문지식 공유와 해수욕장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해 최상의 구조·구난 태세 확립하기 위해 실시했다.
훈련에는 여수해경 인명구조요원 22명, 여수시 민간안전관리요원 21명, 여수소방서 2명 등 40여 명이 참가했고, 장비로는 구조보트와 카약이 동원됐다.
합동훈련은 해수욕장 수영금지선 부근에 다수의 익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망루 요원의 상황전파로 민간·해경·소방 구조요원의 맨몸구조와 구조보트와 카약을 이용한 장비구조로 나눠 익수자를 구조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해경은 훈련 후 민간구조대원과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법을 교육하고 간담회를 실시해 해상구조대원의 정신 자세 확립 등 협업체제 강화에 나섰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합동훈련을 통해 해수욕장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민·관 합동 대응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지역에서는 총 8개소 해수욕장(만성리 검은모래, 방죽포, 모사금, 무술목, 웅천, 장등, 안도, 거문도 유림)이 11일 개장해 내달 23일까지 운영된다.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