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영수)가 14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18∼20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다고 발표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일요신문] 전 세계 태권도 고수들이 전북 전주에 몰려온다.
전주시는 올해로 3회째인 ‘2015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18∼20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무주 유치 확정 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러시아, 인도, 스페인 등 36개국 1천700여명(국외 300명 포함)이 열전에 돌입한다.
경기종목은 A매치 겨루기와 A매치 품새, 경연품새 등 3개 종목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양주민 선수(완주군청)가 품새 부문에 출전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다수 참가한다.
메르스 여파가 남아 있는 만큼 대회기간 중 경기장에 선수단과 관람객, 진행요원의 안전을 위한 손소독제, 체온계, 마스크가 비치된다.
해외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 한옥마을과 무주태권도원을 탐방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그동안 메르스로 인해 침체 되었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주시가 무주와 함께 세계태권도의 메카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태권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