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그의 변신은 아직 진행형이다. 몇 년 전부터는 슈퍼맨처럼 ‘강철 복근’을 만들기 위해서 불법으로 직접 필러를 주입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차베스의 불법 시술에 의사들은 “인공 식스팩을 만들기 위해서 계속해서 필러를 주입할 경우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며 경고하고 있다. 슈퍼맨처럼 탄탄한 복근을 만들고 싶으면 필러를 주입하는 대신 차라리 체육관에 가서 운동을 하라는 것이다.
이런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는 그는 주기적으로 필리핀의 거리를 활보하면서 자신의 외모를 뽐내고 있다. 그는 “슈퍼맨 복장을 할 때마다 마치 내가 진짜 슈퍼맨이 된 것 같은 기분에 빠진다”라면서 매우 흡족해하고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