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위더스푼(39)이 할리우드 라이벌들과의 블로그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소식. 일찌감치 파워 블로거 겸 사업가로 변신해 성공을 거두고 있던 귀네스 팰트로는 물론이요, 패셔니스타로 온라인 사업에 뛰어들어 화제를 불러 모았던 블레이크 라이블리를 따돌리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리즈 위더스푼(왼쪽=EPA/연합뉴스)이 운영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웹사이트 ‘드레이퍼 제임스’.
라이프스타일 웹사이트인 ‘드레이퍼 제임스’를 운영하고 있는 위더스푼의 가장 큰 강점은 소박하면서도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세련된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는 데 있다.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옷들과 함께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액세서리를 함께 쇼핑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는 점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귀네스 팰트로의 ‘구프닷컴’(왼쪽)과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프리저브’.
이에 비해 팰트로의 라이프스타일 사이트인 ‘구프닷컴’은 “너무 설교적이다” “너무 비싸다”라며 비난을 받고 있는가 하면, 라이블리가 운영하고 있는 ‘프리저브’는 “여기서 파는 옷들은 다 값은 비싼데 보기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마치 저가 브랜드의 옷들 같다”라는 혹평을 받고 있다. 결국 두 사이트는 누리꾼들의 지갑을 여는 데 있어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으며, 급기야 최근 들어서는 매출까지 뚝 떨어진 상태다.
한 측근은 “팰트로와 라이블리는 현재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다. 새롭게 뜨고 있는 위더스푼을 질투하면서 속이 끓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