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와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도 방문단은 11일 일본 이시카와현 닛코가나자와 호텔에서 일본 내 언론인와 여행사 관계자 등 70여명을 초청해 전북 관광지와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도가 11일 우호 도시인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였다.
송하진 전북지사와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도 방문단은 이날 일본 이시카와현 닛코가나자와 호텔에서 일본 내 언론인와 여행사 관계자 등 70여명을 초청해 전북 관광지와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익산미륵사지, 익산 왕궁리유적) 홍보와 일본 관광객을 집중 유치하기 위해서다.
방문단은 설명회에서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익산 미륵사지와 익산 왕궁리유적 등을 소개하고 전북도가 추진 중인 관광패스라인 구축 현황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북도가 준비한 홍보동영상(한류의 뿌리를 찾아서) 상영과 임실필봉농악단의 공연도 선보였다.
송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세계유산이 된 익산 백제역사지구는 특히 백제문화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들에게 인기있는 관광 코스”라며 “현재 이들 지역을 비롯해 전북 곳곳의 명소와 숙박, 음식점 등을 연결하는 관광패스라인이 구축되는 만큼 일본인들이 전북을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 지사를 비롯한 전북도 일행 7명은 10일부터 우호도시인 이시카와현을 방문, 양 도시의 우호협력을 위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일행은 오는 13일 돌아온다.
한편 전북도는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북만의 관광자원을 특화해 틈새시장을 공략, 올 상반기에 약 2천여명의 일본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도는 하반기에는 내장산의 단풍과 세계유산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이미 출시한 상태로 9월 말~11월 말까지 2천여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