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씨는 정말 ‘친한 오빠’예요. 스캔들이 터지고 나서 별다르게 서먹해진 것은 없는데 한 가지 밥을 먹지 못하는 게 너무 서운해요. 예전에는 ‘불후의 명곡’ 녹화가 끝나면 자연스레 함께 밥을 먹곤 했는데 스캔들 이후 다른 출연진 없이 단 둘이 먹는 일이 없어졌어요. 매니저나 스타일리스트와 같이 간다고 해도 남들 눈에는 “저 봐, 진짜 사귀잖아”라는 말이 나올까봐 조심스러워지더라고요.”
KBS 2TV <해피투게더>를 통해 ‘짝사랑 한다’고 소문났던 가수 하동균에 대해서도 단지 팬의 입장이라 말했다. “그 분의 음악을 좋아하는 것뿐인데 방송에서 통화까지 하게 되면서 짝사랑이라 와전됐다”며 “나도 연예인이지만 일반인처럼 좋아하는 연예인을 보면 얼굴이 빨개지고 부끄러워하는 팬이다”라고 말했다.
문다영 객원기자 dym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