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지영 | ||
얼마 전 성대낭종제거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는 백지영은 9월 말 발표되는 새 앨범 홍보로 투병과 수술 전반에 관한 내용을 알릴 생각에 있다. 백지영의 매니저는 “앨범 발매 때 마케팅 전략으로 사용할 예정이라 수술관련 일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수술 후 그만의 독특했던 허스키보이스가 조금 옅어졌다고. 아직 완벽한 회복을 위해 녹음에 참여하고 있지는 않지만 새 앨범 제작에 많은 열정을 쏟고 있다는 귀띔도 이어졌다.
하지만 홍보가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 연예인 C는 드라마 촬영 도중 잠시 정신을 잃은 적이 있다. 당시 잠시 병원에 들러 영양제를 맞은 후 곧바로 촬영에 임했으나 다음날 “혼절로 응급실행”이란 기사가 보도됐다.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C는 혼절과 관련, 쏟아지는 질문에 당황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C의 매니저는 “사실 모두 힘든 상황에서 C만 쓰러지는 것도 죄송한 일인데 대대적으로 보도가 나가서 오히려 당혹스러웠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한 방송관계자 역시 “연예인의 병원행이 홍보사의 전략에 의해 과대 포장되는 경우가 많아 요즘은 오히려 역효과가 나고 있다”고 말했다.
문다영 객원기자 dym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