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양측은 이날 금호고속 대회의실에서 열린 18차 교섭에서 임금 인상 3.22% 등에 합의했다.
금호고속 노사는 지난 7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두 달여 동안, 모두 약 18차에 걸친 교섭 끝에 합의안을 내놨다.
그동안 KTX 호남선 개통, 메르스 등의 영향과 업계불황에 따라 노사는 임금인상 폭을 놓고 교섭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매출액·영업이익이 감소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자는데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의안을 도출했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노사간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켜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에 노사가 함께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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