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측근에 의하면 계은숙은 비록 지난해 각성제 복용 혐의로 체포, 비자연장이 거부돼 귀국한 것이지만 한국 내에서 다시 한 번 활동을 하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있을 기자회견 역시 다소 왜곡되어 있던 일본에서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지만 국내 활동 시작을 알리려는 목적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대한가수협회장인 가수 남진이 계은숙 컴백 도우미를 자청하는가 하면 몇몇 연예 관계자들이 자택에서 칩거 중인 계은숙과 접촉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어 계은숙의 국내 무대 복귀설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계은숙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곧바로 복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일본 현지에서 계은숙을 만났던 한 방송관계자는 “계은숙의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았다”며 “귀국한 뒤 요양원에서 치료를 먼저 받으려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다영 객원기자 dym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