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이탈리아 파엔자시와 업무협약
[일요신문]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이완희)은 이탈리아 파엔자(Faenza)시와 도자를 통한 양국의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파엔자는 5세기 이전부터 유럽도자 생산의 거점이 되어왔으며, 현재 유럽 도자문화를 대표하는 도시다.
시청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의는 도자분야에서 양국 간의 협력증진을 목표로 체결됐다.
업무 협약은 도자 관련 정보 및 인적 자원 교류와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파엔자시가 주최하는 ‘2016 아르질라’에 상호 참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한, 재단은 아르질라 조직위원회 (대표 파올라 카스타 Paola Casta)와 회담을 열어 이탈리아의 도자 페어인 ‘2016 아르질라’에 한국 요장 참여 여부와 독일 마이센 등 유럽의 도자도시와 연합해 협력사업을 진행할 것을 협의했다.
아울러 파엔자시의 부시장이자 파엔자 도자협회의 회장인 마시모 이솔라(Massimo Isola)회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의 도자를 통한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도자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은 한국 도자의 유럽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 도자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