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해 2018년까지 16억원을 들여 만드는 ‘주천지구 숲속전원마을’ 조감도. 마을은 4만8천745㎡ 면적에 41가구 규모로 만들어지며 진입도로, 상하수도, 전기·통신 등의 기반시설이 마련된다. 전원마을 조감도. <남원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남원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해 2018년까지 16억원을 들여 ‘주천지구 숲속전원마을’을 주천면 일대에 만든다고 24일 밝혔다.
숲속전원마을 조성사업은 정부의 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1억원이 지원된다.
마을은 4만8천745㎡ 면적에 41가구 규모로 만들어지며 진입도로, 상하수도, 전기·통신 등의 기반시설이 마련된다.
주택 용지를 분양받는 도시민에게는 농지전용부담금과 산지보전부담금, 주택 취득세와 재산세 등이 면제 또는 감면된다.
주택 신축자금도 낮은 이자로 빌려준다.
이 마을은 남원시내에서 가까워 전원생활과 도시의 문화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자연경관도 뛰어나다고 남원시는 설명했다.
전원마을 조성사업은 농촌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마을을 만들어 도시민이 이주하게 함으로써 농촌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추진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