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을 기준으로 연예인의 결혼식 문화도 크게 달라졌다. 이런 변화는 연예인 결혼이 급증한 2006년 이후 뚜렷해졌다. 우선 비공개가 원칙이다. 2005년 10월 심은하의 결혼식이 그 시작이었는데 심은하의 경우 이미 은퇴한 연예인인데다 하객으로 참석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등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배려로 결혼식이 비공개로 치러졌다. 그런데 비공개 결혼식의 장점에 매료된 연예인들이 이후 하나둘씩 비공개 결혼식에 동참해 새로운 문화로 굳어진 것.
결혼식을 비공개로 치르기 시작한 이후 아예 배우자와 상대 집안을 공개하지 않는 경우도 급증하고 있다. 이번 조사 대상이 연예인 118쌍으로 제한된 이유 역시 배우자에 대한 정보가 가려진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를 가장 뚜렷이 보여준 이는 배우 한채영이다. 결혼식을 비공개로 하는 대신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진 한채영은 신랑 없이 홀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후 이처럼 배우자를 동반하지 않는 나홀로 결혼발표 기자회견도 급증하고 있다.
비공개 결혼식이 늘어나면서 협찬을 거부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결혼식을 공개할 경우 매스컴을 통해 소개되기 때문에 협찬사 입장에선 엄청난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결혼식을 비공개로 할 경우 효과가 미미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아예 ‘무협찬 결혼’을 천명하는 연예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비공개·무협찬…신랑도 ‘꼭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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